화장품 회사가 감정노동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눈길을 끈다.

피부과 전문화장품 브랜드인 ‘히스토랩’으로 유명한 (주)메디안스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한 ‘프라우드 메리’ 화장품 100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감정노동에 종사하는 근로자 혹은 본인이 하는 업무가 ‘감정노동’이라고 생각되면 프라우드 메리 홈페이지에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신청자와 해당 팀이 쓸 수 있도록 화장품세트를 보내주는 방식이다.

증정하는 화장품은 흑삼과 인삼캘러스추출물이 주 성분인 ‘스템스 리뉴얼 라인’과 발효와 유산균이 주성분인 ‘락토프래쉬 컨트롤A 라인’, 빙하수, 해양심층수로 이루어진 ‘트리플 워터존 라인’ 이상 3종류 100set 이다.

감정노동을 하는 구성원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에 착안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힘든 일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금번 행사는 점차 확대 시행 될 계획이다.

(주)메디안스 윤구영 대표는 “어떤 일이든 서로가 기분 상하지 않고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 많다. 건강한 사회가 되려면 구성원들도 건강해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고, 친절은 서로 베푸는 것이라는 성숙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프라우드 메리’가 주관으로 진행하며 1월 중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문정원 기자 garden@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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